내돈내산 리뷰

[내돈내산] 차량용 무선 충전 거치대 (폰케이스 + 그립톡, But 충전가능!)

B.EX 2021. 9. 26. 03:34

핸드폰 케이스에 그립톡 붙여도 무선 충전 가능한 '차량용 무선 충전 거치대'


드디어 해결되었습니다. 저의 오랜 불편 사항!
차량용 무선 충전 거치대 사용 시, 폰 케이스와 그립톡을 끼우고도 무선 충전이 가능한 차량용 무선 충전 거치대!

차량용 무선 충전 거치대


폰 케이스와 그립톡을 끼우고도 무선 충전 가능한 차량용 거치대



몇 달 전, 핸드폰을 갤럭시 21로 변경했습니다. 기본적으로 폰 케이스도 하드 젤리 케이스로 바꾸고 계속 사용하던 그립톡도 변경하였습니다.

그립톡은 핸드폰을 손에 걸어 떨어지지 않도록, 핸드폰 뒤에 붙여서 뒤로 당겨서 손을 고정하는 형태로 되어 있는 편리함을 주는 폰 액세서리입니다. 폰을 테이블 위에 놓고 볼 때나 카메라를 사용할 때 손의 그립감을 좋게 하여 사용자가 폰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따라서 이것의 사용이 한 번 습관이 되면 이게 없으면 굉장히 불편할 정도로 써 보면 굉장히 편리합니다. 그래서 저 또한 예전처럼 낡은 그립톡도 새로 바꾸었습니다.


  But, 무선 충전을 불가능하게 하는 그립톡  



근데 이 그립톡이라는 녀석이 단점이 있습니다. 폰의 뒷면 두께를 두껍게 하여 폰의 무선 충전 기능을 사용할 수 없게 합니다. 폰 뒷면 가운데에 동그란 게 붙어 있으니 이게 튀어나와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는 형태입니다.

그래서 전에 사용하던 핸드폰도 고속 무선 충전이 가능한 모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저에게는 무선 충전 기능의 편리함보다는 그립톡의 편리함이 더 컸기에 그냥 C-type 핀을 꽂아 충전을 하곤 했었습니다. 더욱이 C-type은 몇 년 전에 사용했던 5핀 충전 팁과는 달리 상하좌우를 구분하여 꽂을 필요가 없기에 큰 불편 없이 무선 충전 기능을 무시할 수 있었습니다.

3~4만원대의 에어컨 송풍구용 차량 무선 충전 거치대들



하지만 사람은 필요에 의해 구하는 법. 차량용 내비게이션이 있으나 핸드폰 내비게이션을 자주 사용하다 보니, 핸드폰의 배터리 문제를 신경 쓰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예전에 대시보드에 압착식으로 붙이는 방식의 거치대를 사용해 본 적이 있는데 미세하게 번들거리는 자국을 남겼습니다. 그냥 보면 모르는데 옆으로 빛의 방향을 바꾸어 가며 보면 접착테이프가 붙어 있던 곳이 번들거립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에어컨 송풍구에 끼울 수 있는 차량용 핸드폰 거치대를 사용하였는데 무선 충전이 가능한 모델이었습니다. 근데 이것에 폰을 끼울 때마다 폰 케이스를 벗겨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립톡을 붙인 폰 케이스를 씌운 핸드폰을 거치시키면 거치대의 옆면의 고정 그립에 걸리지가 않아 폰이 고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립톡 빼고 사용하던 모델



와이프 따라 마트에 갔다가 새로운 거치대가 제 시선을 끌었습니다. 다른 터치 센서가 있는 무선 충전 거치대들에 비하면 가격도 좋았습니다.

신상품 특가 할인
자석이 달린 패키지로 제품을 들여다볼 수 있는 제품



시연을 할 수 있는 전시 케이스가 있어 시연을 해 보았습니다.

무선 충전 거치대 시연

위치 조절 가능한 편리한 연장 조인트



대부분의 차량용 송풍구 거치대는 그립 뒷면에 직선으로 연결되어 있어 높이를 조절할 수가 없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제품도 차량에 장착되어 있는 내비게이션을 가려 후진 시에도 후진 카메라의 영상을 가려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근데 이 제품은 연장 조인트를 하나 더 두어 높이나 위치를 조절하기 아주 좋았습니다.

무선충전거치대 익스텐션 시연

선택된 차량용 무선충전거치대



집에 와서 뜯어봅니다. 개봉기!
별다른 건 없습니다. 가격에 비해서 포장에 꽤 신경을 쓴 모양입니다. 전면은 하단에 자석이 달려 열었다 닫으면 뚜껑이 싹~ 달라붙으며 닫힙니다.

차량용무선충전거치대 제품 설명서



빠진 거 없이 다 들어 있습니다. 위의 사진의 부품들이 차량에 거치하는 방식을 두 가지 옵션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합니다. 첫째, 압축판을 이용하여 차량 유리나 대시보드에 붙여 고정할 수 있고 둘째, 차량 에어컨 송풍구에 고정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위에서 말씀드린 이유로 자국이 나는 걸 싫어해 송풍구에 고정하는 부품만 빼서 조립을 시작하기로 합니다.

보통 설명서 이 정도 제품은 설명서 보지 않고 조립하시죠? 저도 그렇습니다. ㅎ
앞에서 언급한 추가 조인트가 왼쪽에 보입니다. 이 조인트 덕분에 축을 기준으로 360도 돌아가고 높낮이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터치 센서가 있는 차량용 무선 충전기

추가 조인트가 있어 편리한 송풍구 거치대



드디어 거치된 새 차량용 무선 충전 거치대

새로 변경한 차량용 거치대



원하는 위치를 잡고 고정할 때 고정 팁을 돌리게 되어 있는데 다른 제품들은 그냥 동그란 모양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나 이 제품은 아래처럼 살짝 나와 있어 돌려 끼우거나 뺄 때 편리합니다. 세심하게 신경쓴 모습입니다.

돌려 고정하는 부분에도 신경쓴 모습


고속이나 시골길을 달릴 때 빠지지 않도록 하단에 받침도 있습니다. 하단 받침은 필요에 따라 넣거나 뺄 수 있습니다. 이하단 고정 받침은 방지턱을 넘을 때 등과 같이, 차량의 상하 진동이 심할 때 가끔 폰이 아래로 빠지기도 하므로 필수라고 생각됩니다.

차량용 충전 거치대 하단 받침


전원을 연결하니 연한 푸른빛이 들어옵니다. 무선 충전을 할 수가 있습니다. 아래 글씨 부분에 손가락을 대거나 폰을 접촉하면 센서가 있어 자동으로 열리고 닫힙니다. 물론 옆면 오른측 하단에 버튼도 있습니다.



깔끔하게 잘 작동합니다. 사람은 본디 편리함을 추구하는 동물이라 불편하면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예전 거치대 사용 시는 내비게이션 사용 등 필요 시에만 거치를 했던 거 같습니다. 근데 이 제품은 포스팅을 하기 전 며칠 써 보았는데 편리하여 차량에 탑승하면 무조건 거치하게 됩니다.

차량용 무선 충전 거치대 설치 테스트


제 폰은 사진을 찍느라 크기가 더 큰 와이프의 갤럭시 노트 20으로 거치를 해 보았는데 무선 충전도 잘 되고 단단한 그립감도 좋아 폰을 단단히 잘 잡아 주었습니다.


사실 '핸드폰 + 폰 케이스 + 그립톡 => 무선 충전 가능' 의 일등 공신은 아래의 그립톡입니다. 이것도 무선 충전 고민하여 새로 바꾼 것인데 딱 들어맞아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이번 주 아들에게 업그레이드된 폰을 물려주려는데 이 그립톡을 재구매하면서 간략히 소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제품은 인터넷 찾아보니 나오지 않네요.
위에 사진들 중에 구매처를 알 수 있는 사진이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저 같은 불편함이 있었던 분들은 한 번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내돈내산 마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유 많이 해주시고 좋아요 구독도 눌러주세요.